2006년 04월 13일
Homeyer Motorized Filter Wheel in action

지난 주말엔 모처럼 아산을 찾았으나 최악의 황사 때문에 별다른 관측을 하지 못하였고 준비해 간 Homeyer MFW 을 셋업해 보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위 사진처럼 μ-300 접안부 (사진 상 TSC-225) - Powermate (2/2.5/4/5x) - Homeyer MFW - Lumenera LU075, 이러한 순서가 간단하면서도 효용성 있는 셋업이 되리라 생각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Homeyer MFW 의 리모트 컨트롤러를 소위 접착식 찍찍이를 이용해 피어에 고정시킨 모습입니다. 추후 찍찍이로 아예 피어를 빙 둘러서 여러 리모컨들을 손쉽게 탈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2006년 4월 13일 17시 26분 39초, albireo에 의해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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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04월 2일
Homeyer Motorized Filter Wheel

Lumenera LU075 모노크롬 CCD 카메라를 이용해 행성의 컬러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는 적색, 녹색, 청색 필터를 통해 얻은 서로 다른 세 장의 이미지들을 한데 합성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즉 한 장의 컬러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 세 번(LRGB 합성을 위해서는 네 번)의 촬영을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짧은 시간 안에 정밀하게 수행되어져야 하는데 그 이유는 일전에 언급한 바 대로 행성 자체가 빠른 속도로 자전하기 때문에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의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요즘 목성의 시직경은 43초각이고 자전주기는 대략 10시간이기 때문에 TSC-225로 촬영한다면 한계 시간은 10 x 8000 / 43 / 22.5 = 82초, μ-300으로 촬영한다면 10 x 8000 / 43 / 30 = 62초가 됩니다. 즉 1분 동안에 RGB 별로 총 세 컷의 이미지 촬영을 완료해야 합니다. 결국 빠르고 간편하게 필터를 교체해 주는 장치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도입한 기기가 Homeyer Motorized Filter Wheel입니다. Andy Homeyer씨가 수작업으로 제작해 판매하는 제품으로 컴퓨터와의 연결을 위한 시리얼 인터페이스 외에 별도의 리모트 컨트롤러를 갖추고도 기성품에 비해 저렴하며, 특히 사용자가 연결하고자 하는 여러 장비들에 맞는 맞춤형 어댑터들을 함께 주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원은 DC 12~18V를 사용하는데 추운 환경 하에서의 원활한 작동을 위하여 18V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자제품점에서 18V 1A 직류전원장치를 구입 후 연결잭을 제거하고 극성을 잘 맞추어 (중앙의 핀이 양극, 주변의 슬리브가 음극입니다) 별도의 RCA 케이블로 대체하는 작업이 필요하였습니다. 전원을 연결하면 자동적으로 1번 삽입구를 찾아서 중앙에 위치시키며 리모트 컨트롤러의 LED에는 청백색 불이 들어옵니다. 1번 삽입구에는 아무런 필터도 장착하지 않으므로서 운반 및 보관시 주로 맞추어 놓게 됩니다. 이제 버튼을 한 차례씩 누르면 2, 3, 4, 5, 6번 삽입구로 순차적으로 바뀌면서 LED에는 각각 우유색, 흑색, 적색, 녹색, 청색 불이 들어오며, 이에 맞추어 2번 삽입구에는 flat diffuser, 3번에는 dark, 4번에는 R, 5번에는 G, 그리고 6번에는 B 필터를 장착하면 됩니다. 필터를 MFW에 장착하기 위한 별도의 공구를 제공합니다.
위 사진을 클릭하시면 Homeyer Motorized Filter Wheel의 오프닝샷 갤러리로 이동합니다.
2006년 4월 2일 17시 41분 40초, albireo에 의해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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