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2월 10일

관측소 설치 장소의 변경에 대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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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행성 사진과 더불어 의미있는 관측 결과를 얻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관측의 빈도수를 높이는 것, 쉽게 말해 “자주 별 보는 것”이라고들 합니다. 제 신변의 여러가지 정황을 미루어 향후 1년간은 무척 바쁜 나날들을 보내게 될 것 같은데, 당초 예정대로 강원도 횡성군에 설치한다면 한달에 한번 방문하기도 빠듯할 것 같습니다.

행성/월면의 촬영은 아무래도 딥스카이 분야보다 광해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 볼 수 있으므로, 관측소를 당초 예정보다 서울과 가까운 곳에 설치하는 계획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 물론 향후 1년간에 한해서 입니다. 한 선배님의 친절한 배려로 충남 아산의 개인 관측소를 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 조만간 답사를 다녀오겠습니다만, 행성/월면의 사진 관측은 물론 웬만한 딥스카이 대상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환경으로 되어 있습니다.

튼튼하게 설계된 슬라이딩 돔으로서 도난방지 보안시스템도 완벽해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천안아산역으로부터 택시로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장점이 돋보입니다. 서울역에서 천안아산역까지는 고속열차로 39분 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열차편도 수시로 있기 때문에 별 무리없이 평일에도 다녀올 수 있을 정도입니다 - 경부선 KTX 시간표. 강원도 횡성군의 NADA 제1천문대에는 딥스카이 촬영을 위한 별도 시스템을 마련해도 될 것이고, 1년 후에는 아산의 모든 시스템을 그곳으로 이전할 것입니다.

드디어 다음 주 중에 EM 400 마운트가 도착할 예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산 관측소에라면 수주 즉시 설치될 수 있고, 제 FS-60s 나 혹은 선배님 소유의 TSC225 를 빌어 마운트의 구동 테스트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강원도 횡성군과 달리 인터넷의 도입에도 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잔뜩 기대되는 다음주입니다.

 

2006년 2월 10일 19시 24분 48초, albireo에 의해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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