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5월 2일

미즈메디병원 내시경실/건진센터 공개관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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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이번 주말에는 미즈메디병원 내시경실/건진센터 간호사들을 모시고 공개관측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후배 이성진 군과 이해욱 주임이 함께 하셔서 모두 11분이 참석, 초봄의 정취를 함께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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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전 업무량이 많아 출발이 지연된데다 휴일(근로자의 날)을 맞아 서울-동홍천간 고속도로는 심한 정체를 보여 평소 1시간이 조금 넘는 이동 시간이 3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결국 오후 5시가 다 되어 도착했지만 모두 3대의 차에 나누어 타고 온 일행은 지친 기색이 없었습니다. 가벼운 산책으로 숨을 돌린 후 숯불 바베큐 파티를 준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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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군의 고기 굽는 실력은 알아 주어야 합니다. 분위기 있는 음악을 배경으로 강원도 산골의 시원하고 상쾌한 저녁 공기를 마시며 즐기는 좋은 고기와 약간의 알코올이 분위기를 돋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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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후 돔을 개방, 관측에 착수하였습니다. 초저녁에는 고리를 두른 토성을 관망하다가 새벽녘 달이 뜨기 전까지 봄철의 별자리를 확인하였습니다. 공개관측회를 겨냥하여 장만한 쌍안장치가 발군이었는데, 요사이 토성은 그 고리의 기운 각도가 적어 특유의 신비로운 훌라후프를 만끽할 수는 없었지만 그럼에도 앙증맞은 모습에 많이들 신기해 하셨습니다. 월면은 각자가 망원경 컨트롤러를 직접 손에 쥐고 이리저리 움직여 가며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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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진 군은 자신의 iPhone을 접안부에 들이대고 즉석하여 콜리메이트로 월면의 모습을 담기도 하였습니다(위 두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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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보지 않을 때에도 즐거운 놀이들이 이어졌습니다. 이해욱 주임이 준비해 오신 OX 퀴즈를 할 때에는 상품이 걸려서 그런지 모든 분들이 기대 이상의 집중력을 과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콘솔 게임기 Wii도 잔재미를 선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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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모두들 일찌감치 일어나 정원에 물도 주고 청소도 하면서 포근한 햇살을 즐겼고, 아침으로 따뜻한 밥과 찌게를 함께 들며 정담을 나누었습니다. 정체를 우려하여 당초 예정했던 수타사 인근 휴양림 산책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일찌감치 귀경, 서울에서 점심을 함께 한 후 관측회를 마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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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개관측회는 부담없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향후 공개관측회 시에도 이번처럼 10여분 정도(혹은 그 이하)의 참가자 수가 적당하리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 특히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절친한 후배 이성진 군과 이해욱 주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0년 5월 2일 21시 26분 20초, albireo에 의해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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