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0일

APO Today

한달 만에 천문대에 왔습니다. 돔을 개폐하며 구동을 테스트하고, 한동안 다운되어 있던 서버를 재시동하고 소프트웨어를 갱신하였습니다. 초저녁 내내 월령 10일의 달을 향하여 쌍안장치로 편안하게 관망하였습니다.

IMG_0185.JPG.jpeg

말끔히 수리된 서버 옆에 최근 선물받은 크리스탈 포인세티아를 두었습니다.

쌍안장치를 위해 현재 촛점거리 30 mm 아이피스 두 개를 사용하고 있는데 월면 및 행성의 확대 관망을 위해 20 mm 내외의 아이피스 한 쌍을 추가로 구매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지난 장마 이후 오작동을 보이고 있는 필터 휠을 테스트했는데 (다행이도) 구동부 보다는 전원 공급 장치의 이상으로 생각되었습니다.


IMG_0186.JPG.jpeg
쌍안장치를 달고 월면을 향하고 있는 Mewlon 300의 단촐한 구성.

이 날은 모처럼 부모님도 동행하셔서 함께 편안하게 달을 즐겼습니다. 시상이 좋지 않아 사진 촬영은 거의 하지 못했고 평일인지라 일찌감치 접고 열차편으로 귀경하였습니다. 예전에 아산에서 별을 볼 때는 주로 기차를 이용했었습니다. 이 날은 차를 놓고 와서 오랜만에 천안아산역으로 이동, KTX를 타고 귀경하였습니다.

IMG_0189.JPG.jpeg

역시 오랜만에 다시 해 보고 싶었던 일 - 귀경하는 기차 안에서 프로세싱하기를 재연해 보았습니다.

 

2008년 10월 10일 23시 37분 49초, albireo에 의해 작성됨

APO Today • (0) CommentsPermalink


Page 1 of 1 p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