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의 더 많은 부분들이 규명되다
2008년 1월과 10월, 메신저 탐사선의 두차례 수성 근접 시 얻은 정보를 분석해 온 과학자들이 그 결과를 공개하였습니다. 자기장의 폭풍에 상처입은 표면, 태양풍에 폭격된 흔적, 그리고 고대 용암으로 뒤덮힌 지형 등입니다.
10월 근접 시 메신저는 당시까지 알려져 있지 않던, 수성 표면의 30% 지형의 사진을 촬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가운데 비교적 잘 보존된, 700 km 너비의 충돌 베이신이 특히 눈길을 끌었는데 (최근에 Rembrandt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40억년 전 거대한 소행성과의 충돌 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Rembrandt 베이신을 자세히 보면 수레바퀴살 패턴의 굴곡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종전 태양계 내의 행성/위성들에서는 한번도 관측된 바 없는 모양입니다. 메신저 팀장인 Sean Solomon 氏는 이런 패턴을 남길 수 있는 역학적 모델을 아직 갖고 있지 않다고 고백합니다.
충돌 크레이터들 주변부의 분출물을 보면 대개 지각속 깊은 곳으로부터 파여져 드러난 것으로 (컬러 강조 화상에서 푸른색) 화산 활동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성 표면의 40%는 이와 같은 화산 활동으로 생긴 평원으로 되어 있어(달의 경우 20%에 불과합니다) 수성 생성 당시 화산 활동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수성의 표면 사진으로 컬러를 강조했습니다. 일견 회색 천지로 보였던 수성의 지각이 다양한 색으로 구분되어 나타납니다. 지각의 성분 조성을 규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수성에서 가장 거대한 단층은 Rembrandt 베이신의 정중앙을 가로지르고 있습니다. 이 단층의 규모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 안드레아스 단층과 비슷한 수준으로, 수성이 생성 이후 수축하면서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 그 사이에 여러가지 지각 변화가 초래되었을 것이며 이 또한 태양계 여타 천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과정입니다.
수성의 변화무쌍한 magnetosphere를 조사하던 중 태양풍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수성에는 지구에서와 마찬가지로 자기장적 북극과 남극이 있으며 아마도 액체 형태의 외핵에 의해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성의 금속 핵은 몸집에 비해 매우 커서 행성 반경의 3/4에 이릅니다. 이러한 magnetosphere와 미약한 대기 조성을 연구하므로서 수성의 형성 과정과 과거 역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일례로 수성 대기에서 마그네슘, 칼슘, 나트륨의 양이 조사되었고 태양과 반대 방향으로 중성자 꼬리가 드리워져 있음이 밝혀졌는데, 흥미로운 것은 나트륨 꼬리의 경우 양극 방향으로 갈수록 강했던 반면 마그네슘 꼬리는 골고루 퍼져 있었습니다. 또한 수성의 옅은 대기 중에서 비교적 무거운 이온들을 찾아냈는데 대개 태양풍에는 없는 것들이기 때문에 수성 자체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아마도 수성의 대기는 강한 태양풍의 폭격 세례로 인해 표면의 이온들이 튕겨져 나가 서로 어우러져 형성되었을런지 모릅니다.
Solomon 氏는 메신저의 두번째 접근 시 밝혀진 정보들로 인해 수성이 얼마나 역동적인 천체인지 드러났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2009년 9월 29일로 예정되어 있는 세번째 근접이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메신저는 2011년 3월, 수성 궤도에 진입할 계획입니다.
More of Mercury Revealed, Valerie Daum, Sky & Telescope, May 7, 2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