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100, FS-60c, EM-10

지난 1989년 입수해서 16년간 쓰고 있는 Takahashi FC-100 과 EM-10 가대입니다. 함께 마운트되어 있는 FS-60c 는 2004년 추가한 것입니다.
FC-100 은 4인치 F8 굴절망원경으로서 단촛점도 장촛점도 아닌 어중간한 사양으로 (좋게 이야기하자면 다목적 망원경) 배리익스텐더(촛점거리를 늘려주는 일종의 바로우 렌즈)를 이용한 월면 확대 촬영이나 단촛점 아이피스를 통한 고배율 행성/월면 안시 관측에 사용되어져 왔습니다. 동급 구경의 여타 제품들에 비하면 고품질의 뛰어난 광학계로 대단히 샤프한 성상을 보여주지만 행성의 고해상도 촬영용으로 쓰이기에는 아무래도 구경의 한계를 드러냅니다.
FS-60c 는 60mm F5.9, 1.4kg의 초소형 초경량급 굴절망원경이지만 2군 2매의 플로라이트 아포크로매트 렌즈를 채용하였습니다 - 색수차가 없지 않지만 추후 리듀서/플래트너와 DSLR 카메라를 달아 간단한 딥스카이 촬영 용도로 사용하거나, 익스텐더와 CCD(혹은 웹캠)를 달아 μ-300 의 가이드 망원경 용도로도 활용되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EM-10 은 출시 당시에는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가대로 주목을 받았으나 베어링 없이 축과 하우징이 직접 연결된 구조로서 세월이 흘러 윤활제가 마르면서 성능이 저하되어 전면적인 수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