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medes

2009. 12. 26. 19h~20h (KST = UT+9h), Pickering Seeing Scale (4/10, poor, Airy disk often visible), Transparency (4/5), Takahashi Mewlon 300(12-inch Dall-Kirkham, F11.9) at F30 using TeleVue Powermate x2.5 mounted on Takahashi EM-400, Lumenera LU075 + Astronomik L with IR block, Processed on RegiStax 5.1.0.2, Astra Image 3.0 Pro & Apple Aperture.
시상은 불량하였으나 달의 고도가 높아서 그럭저럭 촬영할 만 하였습니다. 좋은 사진을 얻자는 목적보다는 최근 광축을 새로 조정한 성과를 가늠해 보기 위해 추위에도 관측을 감행하였습니다.이 날의 월령은 비의 바다(Mare Imbrium) 인근을 탐색하기 적당하였습니다. 이전에 넓지막히 조망했던 기록에서도 드러나듯 Archimedes는 비의 바다 동쪽 변연, 아페닌 산맥(Montes Apenninus) 바로 서쪽에 위치한 큼지막한 크레이터로 폭 83km에 달하나 내부를 용암이 가득 채우고 있어 깊이 2.1km에 불과, 결국 비슷한 크기의 Copernicus에 비해 훨씬 밋밋한 양상입니다. 마치 Plato에서와도 같이 편평한 바닥에 몇 개의 작은 크레이터들이 산발적으로 아로새겨져 있습니다. 위 사진의 시야에서 벗어나지만 좌상단에 있을 크레이터 Autolycus의 충돌 여파로 확산된 먼지의 줄기, ray system이 Archimedes 크레이터 위에도 흩부려져 있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시상의 불량으로 인해 가용 프레임 수가 적어 노이즈가 많았습니다. 결국 노이즈를 줄이기 위한 처리 결과 디테일이 많이 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