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2월 25일

2006. 02. 24. 12:16 UT. Asan, Republic of Korea. Pickering Seeing Scale: 6/10. Takahashi TSC-225 (225mm F12 Schmidt Cassegrain). Philips PCVC840K ToUcam Pro II. Takahashi EM-400. Composition of saturn(1) and satellites enhanced image(1).
토성의 위성은 이 글을 쓰는 현재 공식적으로 이름이 붙여진 것만 31개에 달하고 아직 확인 중인 것들도 다수이므로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마치 토성을 모태로 작은 행성들이 돌고 있는 듯한 소위 “토성계”를 연상시킵니다.
이 사진에 포착된 5개의 위성들을 공전궤도가 토성과 가까운 순으로 나열하자면 Enceladus, Tethys, Dione, Rhea, Titan이 될 것으로, 크기가 큰 순으로 나열한다면 역순인 Titan, Rhea, Dione, Tethys, Enceladus가 될 것입니다. 토성의 위성 중 가장 널리 알려진 Titan은 크고 두터운 대기를 갖고 있어 생명체 존재 가능성과 관련하여 한때 관심을 모았던 위성으로 토성을 한바퀴 공전하는데 16일이 걸리고, 지구에서 바라봤을 때 토성과 가장 멀리 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시기 - 즉 east/west elongation - 에는 토성 고리 너비의 5배만큼 거리에 있습니다. 밝기 때문에 대부분의 소구경 망원경으로도 확인됩니다.
10등급 정도의 Rhea는 이론상 2.5인치 이상급의 망원경이면 볼 수 있고 토성 고리 너비의 2배만한 거리 안쪽에서 왔다갔다합니다. Tethys와 Dione는 6인치 급의 망원경에서 희미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사진에 찍히지는 않았으나 Iapetus는 특이하게도 west elongation에 있을 때가 east elongation에 있을 때보다 5배 더 밝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10.1등급 vs. 11.9등급). 그 이유는 Iapetus의 표면 성분이 불균질하기 때문으로, 한쪽 면이 반사율이 높은 얼음으로 덮혀있는 반면 다른 면은 어두운 암석질로 되어 있어 야기되는 현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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