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도대체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우리는 왜 이런 모습을 하고 있으며 왜 다른 과정을 거쳐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갖지 않았는가? 인간이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 만약 필요하다면 밑바닥에서부터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는가? 그렇지 않으면 인간은 이미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선조들의 손에 의해, 그 귀결이 좋든 나쁘든 간에, 더 이상 어찌할 수 없이 방향이 정해진 것인가? 인간은 그 본성을 바꿀 수 있는가? 사회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는 것이 가능한가? 자손들에게 현재보다 쾌적한 세계를 남겨 줄 수 있을까? 우리는 인간을 괴롭히고 문명을 붕괴시키는 악마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긴 안목에서 볼 때 인간은 어떤 변화를 일으켜야 하는지를 알 만큼 현명한가? 우리는 우리 자신의 미래를 믿을 수 있는가?"
Ann Druyan, Shadows of Forgotten Ancestors

2008년 03월 22일

금주의 행성 근황

수성/금성: 태양과 거의 함께 다니기 때문에 관측이 어렵습니다. 동틀녘 동쪽 지평선 위에 살짝 걸립니다. 쌍안경으로나 시도해 볼 수 있을까요?

화성: 쌍동이자리에서 0.7등급으로 빛납니다. 저녁 무렵에 남동쪽 하늘 높이 떠 있습니다. 크기는 많이 작아져서 7.5초각 밖에 되지 않습니다. 위상은 망원경으로 보면 반달보다 약간 불룩해 보일 것입니다. 3월 30일 구(矩, quadrature)가 되어 태양의 동쪽 방향으로 직각에 위치할 것입니다.

목성: -2.1등급, 궁수자리. 새벽녘 남동쪽 하늘에 빛납니다. 역시나 북반구에서 관측하기에는 아직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토성: 0.2등급, 사자자리 레굴루스 인근. 밤 11시를 전후하여 남중합니다. 레굴루스와 3도 떨어져 있습니다. 본체의 시직경은 20초각 전후입니다.

천왕성/해왕성: 새벽녘 낮은 고도에 있어 관측하기 어렵습니다.

 

2008년 3월 22일 21시 51분 14초, albireo에 의해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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