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를 거대한 바다라고 생각한다면 지구의 표면은 곧 바닷가에 해당한다. ‘우주라는 바다’에 대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거의 대부분 우리가 이 바닷가에 서서 스스로 보고 배워서 알아낸 것이다. 직접 바닷물 속으로 들어간 것은 극히 최근의 일이다. 그것은 겨우 발가락을 적시는 수준이었다. 아니, 기껏해야 발목을 물에 적셨다고나 할까. 그 물은 시원해서 좋다. 그리고 저 바다는 우리에게 들어오라고 손짓하는 듯하다. 우리가 바로 이 바다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가슴 저 깊숙한 곳으로부터 알고 있다. 그래서 인간은 근원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간절하게 품는 것이다."
Carl Sagan, Cosmos

2008년 03월 16일

금주의 행성 근황

수성: 0등급, 동틀녘 금성과 불과 2도 거리에 위치합니다.
금성: -3.8 등급, 갈수록 고도가 낮아집니다. 일출 전 20~30분 전에 지평선 상에 살짝 보일 것입니다.
화성: 0.5등급, 쌍둥이 자리에서 초저녁 고도 높게 위치합니다. 시직경은 8초 - 7.6초로 작아집니다.
목성: -2등급, 새벽녘 남동쪽 하늘에서 빛납니다. 남반구에서는 관측 여건이 더 좋습니다. 아래 사진은 호주에 거주하는 Mike Salway 씨가 지난 3월 2일 촬영한 목성입니다. 촬영 당시 System II는 216도였고 바로 우측에 이오가 보입니다.

Jup-by-Salway-Mar-2-2008_34.jpg.jpeg

토성: 0.3등급, 사자자리 레굴루스 근처에 있습니다. 11시 전후에 남중합니다. 이제 관측 호기의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해왕성: 동틀녘 여명에 가리워져 있습니다.

 

2008년 3월 16일 14시 23분 23초, albireo에 의해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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