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주장은 그만큼 독특한 증거를 요구한다."
Carl Sagan, Cosmos

2000년 01월 1일

명왕성으로의 초대

명왕성은 1930년 2월 8일 발견된 태양계의 마지막 행성입니다. 그 어떤 행성보다도 태양과 멀기 때문에 꽁꽁 얼어있습니다. 궤도가 크게 찌그러진 긴 타원형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249년간의 공전 주기 가운데 20년 동안은 오히려 해왕성보다도 태양과 가깝습니다. 1999년 3월 14일 까지는 해왕성 궤도 안쪽에 위치하며 그 이후에는 밖으로 나갈 것입니다.

명왕성의 궤도는 다른 행성들에 비해 크게 기울어져 있어서 그 각도가 17도나 됩니다. 또한 자전축도 공전 궤도면에 비해 122도나 기울어져 있습니다. 관측 결과 명왕성의 표면은 메탄가스의 얼음으로 뒤덮여 있으며, 태양으로부터의 거리에 따라 지표면에 얼어 붙을 수도 있고 (태양과 멀때), 대기 중으로 퍼져나갈 수도 있는 (태양과 가까울때) 얇고 희박한 가변적인 대기층이 존재한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미항공우주국 NASA에서는 2001년에 명왕성 특급 Pluto Express 를 발사할 예정이며, 명왕성에 대기가 존재할 무렵, 즉 태양과 가까울 때 도착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명왕성은 샤론이라는 단 하나의 위성을 갖고 있습니다. 샤론은 그리스 신화에서 플루토가 지배하는 지옥의 세계로 가는 길목에 있는 Styx란 강의 뱃사공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지난 1978년 발견된 샤론의 표면은 명왕성과는 달리 물의 얼음으로 뒤덮여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마치 지구의 달처럼, 샤론도 명왕성의 중력에 완전히 잠겨져 있어 항상 같은 면만을 향하고 있습니다.

 

2000년 1월 1일 21시 31분 00초, albireo에 의해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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