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크기를 이 문장 끝에 찍힌 마침표의 크기라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지구는 그로부터 약 5cm 떨어져 있는 단세포생물 정도의 크기가 된다. 그리고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인 프록시마 별까지의 거리는 약 15km 정도이며, 은하의 중심까지는 8,047km가 된다. 그러니 지구에서 아무리 큰일이 벌어진다 해도 우주는 고요하기만 하다."
Richard Preston, First Light

2008년 09월 8일

월면을 때리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유성우를 보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법은 어두운 하늘을 한동안 쳐다보다가 유성이 긁고 지나가는 궤적을 보는 방법이고 또다른 방법은 의 어두운 부분을 쳐다보고 있는 것입니다.

유성이 지구에 떨어지면 마땅히 달에도 떨어질 것입니다. 지난 수백년 간 천문학자들은 유성이 달표면에 떨어지면서 내는 불빛을 찾아내려고 애썼으나 실패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높은 감도의 촬영 기법으로 이미 115건의 이러한 이벤트가 촬영되었습니다. 지구 상의 서로 다른 지역에서도 동시에 감지되기 때문에 지구 대기 상에서 벌어지는 현상이 아닌, 달에서 발생한 운석 충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varros1_strip2.jpg.jpeg

이와 같은 달의 운석 충돌 관측을 위주로 하는 아마튜어 천문인들도 많지는 않으나 있으며, 이들은 3주 전 페르세우스 유성우 때에도도 위 사진과 같은 성과를 얻어냈습니다. 불과 몇인치 안되는 크기의 운석도 달에 충돌하면 대략 TNT 수백파운드 분량의 에너지를 발산하고 그 빛은 수십만 km 떨어진 지구에서 아마튜어급 망원경에 탑재된 비디오 카메라에 어렵지 않게 감지됩니다. 불빛은 대개 1초 이내에 사그라들지만 충분히 관측할 만 합니다.

월면을 때리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Perseids Hitting the Moon
Alan MacRobert, Sky and Telescope, Sept. 3, 2008

1. NASA Meteoroid Environment Office Lunar Impact Monitoring: FAQ
2. System Requirements

 

2008년 9월 8일 17시 28분 37초, albireo에 의해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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