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행성들의 경계를 정하는가? 누가 좁은 우주 공간에 신의 물건들을 가두는가? 행성들은 서로 다른 궤도를 갖고 있다. 그렇다면 왜 행성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자신의 통로로 들어왔던 다른 별들이 없겠는가? 하늘 어딘가에 통로가 없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Seneca, 혜성이 황도대에 제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대기 현상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에 대한 반론

2008년 06월 8일

금주의 행성 근황

수성 & 금성: 둘다 태양빛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수성은 태양의 앞에 있고(내합: 6월 7일) 금성은 태양 반대편에 숨어 (외합: 6월 9일) 있습니다.

화성 (게자리, 1.6 등급): 초저녁 서쪽하늘 높게 떠있습니다. 토성-레굴루스 커플의 우측 하단에 위치합니다. 화성은 갈수록 이 커플들에 가까와집니다. 4.9초각으로 고배율로 봐도 세부를 파악하기 어려운 시직경입니다. 요사이 북극에서 Phoenix 탐사선이 열심히 활동 중이지요.

목성 (궁수자리, -2.6 등급): 저녁 10~11시 경 떠서 새벽 직전 관측호기를 맞이합니다. 남반구에서는 관측하기 좋은 시즌이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북반구에서는 좀더 기다려야 합니다. 필리핀, 세부에 거주하는 Christopher Go氏가 5월 24일 촬영한 목성 사진을 첨부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사진 관측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토성 (사자자리, 0.7 등급): 초저녁 남서쪽 하늘에 있으며 사자자리 레굴루스와 3도 거리에 위치합니다. 이 둘은 점차 멀어져가고 있습니다.

천왕성 & 해왕성 (물병자리, 6 등급 & 염소자리, 8등급): 새벽녘 남동쪽 하늘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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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8일 19시 14분 40초, albireo에 의해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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