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행성들의 경계를 정하는가? 누가 좁은 우주 공간에 신의 물건들을 가두는가? 행성들은 서로 다른 궤도를 갖고 있다. 그렇다면 왜 행성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자신의 통로로 들어왔던 다른 별들이 없겠는가? 하늘 어딘가에 통로가 없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Seneca, 혜성이 황도대에 제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대기 현상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에 대한 반론

2010년 08월 7일

금주의 행성 근황

수성: 0.3 등급, 시직경 7.6 초각. 해가 진 직후 1시간 내에 서쪽 하늘 지평선 근처에서 쌍안경으로 겨우 확인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밝은 금성의 우측 하단입니다.

금성: -4.3 등급, 시직경 21.2 초각. 초저녁 서쪽 하늘에서 쉽게 눈에 띠는 밝은 별입니다. 망원경으로 확대해서 보면 대략 반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관측 호기입니다.

화성/토성: 1.5 등급, 시직경 4.6 초각/1.1 등급, 시직경 16.3 초각. 초저녁 밝은 금성과 더불어 삼각형 편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들 금성-화성-토성이 이루는 8월 행성의 삼각 정렬에 대한 글을 참고하십시오.

목성: -2.7 등급, 시직경 46.6 초각. 이른 밤 뜨기 시작하여 자정 경 남동쪽 하늘 높게 떠오르고, 남중은 새벽녘 남쪽 하늘에서 이루어집니다. 관측 호기입니다. 목성의 대적반이 정중선을 통과하는 시간 중 우리나라에서 관측이 가능한 시기를 선별하여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08월 09일: 03시 15분, 23시 06분
08월 11일: 04시 53분
08월 12일: 00시 44분, 20시 35분
08월 13일: 06시 31분
08월 14일: 02시 22분, 22시 13분
08월 16일: 04시 00분, 23시 51분

천왕성: 5.8 등급, 시직경 3.6 초각. 목성의 3도 서쪽에 있습니다. 관측 호기입니다.

해왕성: 7.8 등급, 시직경 2.3 초각.

 

2010년 8월 7일 23시 33분 57초, albireo에 의해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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