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의 목성
2011. 10. 8. 17:10 ~ 20 UT
Albireo’s Planetary Observatory II, Republic of Korea. Pickering Seeing Scale: 4~5/10, Transparency: 2~3/5. Takahashi Mewlon 300 (12-inch Dall-Kirkham F11.9) at F29 using TeleVue Powermate x2.5 on EM-400. Point Grey Flea3. IR-IR-G-B(55sec each). Ninox/RegiStax 5/Astra Image 3 Pro/Photoshop CS4.
북반구를 통틀어 봐도 유독 동북아시아 상공에만 진하게 뭉쳐 있던 제트기류의 영향으로 시상 점수를 아무리 후하게 쳐 줘도 Pickering 4~5를 넘기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만, 실로 오랜만에 맞닥뜨리는 북반구 중위도 지방에서의 경이적인 목성 남중 고도로 인해 간헐적으로 썩 괜찮은 상을 보여 주기도 했던 날이었습니다.
새벽녘 인근 홍천강에서 피어 오르는 안개에 막혀 돔을 닫을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으나 대적반 인근의 화려한 SEB를 이 날도 만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만 Io와 영(影)이 그 허전함을 조금 채워 주었습니다. 좌측의 IR(>742 nm) 이미지에서도 드러나듯 한정시킨 영역대에서 조차 그다지 디테일이 살아나지 못할 정도로 시상이 아쉬웠습니다 - 이오의 영이 블러링 되어 보일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