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알려져 있지 않은 많은 것들을 후대 사람들은 알게 될 것이다. 많은 발견들이 다가올 시대를 위해 보존되어 있다. 자연은 미스터리들을 단 한 번만 드러내지는 않는다. 우리는 스스로를 자연의 전수자라고 믿지만 우리는 그저 앞마당을 어슬렁대고 있을 뿐이다."
Natural Questions

2009년 06월 10일

Tethys의 끊어진 그림자

PIA11506.jpg

토성의 위성, Tethys가 토성 고리에 드리운 그림자를 자세히 보면 A고리의 대부분을 관통하다가 B고리에서 갑자기 끊어지는 듯 합니다. Cassini 탐사선이 2009년 4월 29일 촬영한 이 사진에서 보이는 고리의 방향은 태양광이 비추는 방향의 반대 방향입니다 - 그저 토성 자체의 빛을 받아서 희미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Tethys는 고리 너머에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으며, 다만 Tethys가 드리운 그림자를 고리의 반대편에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 토성 고리의 성분 중 밀도가 높은 부분은 태양광도, 그림자의 실루엣도 통과하지 못하므로 보이지 않게 되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끊어진 것 같은 모양의 그림자를 만들게 됩니다. 요컨대 이 현상은 토성 고리 층층이 다양한 밀도를 대변하고 있는 셈입니다. 올 여름 분점(태양이 정확히 토성의 적도와 나란한 평면에 오게 될 때, equinox)을 맞이하게 될 토성, 이맘때 위성이 토성의 고리에 길다랗게 그림자를 드리우는 일이 많습니다.

Tethys’ Truncated Shadow, http://photojournal.jpl.nasa.gov/catalog/PIA11506

 

2009년 6월 10일 23시 07분 47초, albireo에 의해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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