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생명의 발생과 서식에 있어 완벽한 조건을 갖추게 된 것이 얼마나 놀라운 우연이며 지구인들에게 얼마나 큰 행운이냐고 감탄하는 소리를 우리는 주위에서 종종 듣게 된다. 적절하게 유지되는 온도, 액체 상태를 유지하는 물의 존재, 산소를 충분히 포함한 대기권 등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조건들이 지구에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는 듯하다. 하지만 이러한 감탄성 주장이 부분적으로는 원인과 결과를 혼동한 데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지구의 자연 환경이 인류에게 훌륭한 조건을 제공하는 것 같이 느껴지는 이유는 모든 생물이 지상에서 태어나서 바로 그곳에서 오랫동안 성장해 왔기 때문이다. 초기 생물들 중에서 지구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한 종들은 모두 사라져 버렸다. 우리는 다행히 잘 적응할 수 있었던 유기물의 후손이다. 우리와 다른 세상에서 진화하고 적응해서 살아남은 물질들은 또한 자기네 환경을 극찬할 것임에 틀림이 없다."
Carl Sagan, Cosmos

2012년 01월 29일

2012년 주요 천문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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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은 천문 팬들에게 꽤나 흥미로운 한 해가 될 듯합니다. 화성의 충은 3월 5일, 토성의 충은 4월 17일, 그리고 목성의 충은 12월 3일입니다. 일본에서 금환일식이 5월 21일 일어나게 되고 금성의 태양면 통과가 6월 6일, 호주에서의 개기일식이 11월 14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올 한 해 동안의 흥미로운 천문현상을 선별하여 PDF 포맷의 캘린더로 만들었습니다 - astronomical_events_2012.pdf_.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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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9일 19시 44분 15초, albireo에 의해 작성됨

관측 정보 • (0) CommentsPermalink


2011년 11월 20일

새 서버로의 이전을 완료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윤홍선입니다.

보다 풍요로운 사양과 쾌적한 라인으로 이전 작업을 진행하여 금일 완료하였습니다. 이에 지난 수일 간 접속이 원활치 않았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2011년 11월 20일 14시 31분 38초, albireo에 의해 작성됨

著者의 辯 • (0) CommentsPermalink


2011년 10월 20일

10월 18일의 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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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YS 예보에 따르면 한반도 상공의 제트기류 풍속이 70~90에서 30~50 m/s로 다소 잦아든다는 날이었는데 그와 같은 변화를 목성 상을 노려보면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목성의 한 켠에 자리잡은 위성 이오를 이용해서 관측 내내 수월하게 시상을 가늠할 수 있었는데 편이가 심했지만 대개 Pickering 6점 정도를 줄 수 있었습니다. 1주일 전 제트기류에 한창 휘감겨 있던 때에 비하면(Pickering 4~5) 다소 나아진 환경으로 특히 SEB 일대의 사진을 비교해 보면 확연하지만 여전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나마 새벽 1시를 지나 남중에 가까와지면서(우측 이미지) 한발 더 나아지긴 했으나 그저 그 날은 거기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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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 II 310 부근의 oval BA 주변을 꽤나 자세히 볼 수 있던 날로 위 사진에서와 같이 BA를 뒤따라서 여러 개의 작은 anticyclone(위 사진에서 a로 표기)들이 마치 병아리떼처럼 줄지어 쫒아가고 있는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 사실 이들은 2000년 oval BA가 처음 만들어지던 무렵 이후로 지속적으로 관측되고 있는 현상이긴 합니다.

보통 oval BA의 위치를 이야기할 때 STB 상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위 그림처럼 매우 애매한 위치에 걸쳐 있습니다. 마치 용이 사행하는 듯한 얇은 STB의 남쪽 변연에 살짝 걸친 상태에서 지구 1~2배 만한 크기의 BA 덩어리 대부분은 STZ를 크게 침범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거의 SSTB에 닿을 듯 합니다. SSTB에는 여러 개의 작은 white oval들(위 사진에서 o로 표기)이 40~50도 간격으로 가지런히 늘어서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Oval BA는 지난 2007년 마치 GRS처럼 적갈색으로 착색된 이후 농담의 변화는 보였으나 여전히 그 색조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었으나 주변부 경계선이 다소 얇아졌으며 중앙에 core-like feature의 뉘앙스만 느낄 수 있을 뿐 그 core의 컬러 등 세부를 알아채기에는 컬러 채널의 품질이 역부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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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8. 13:49 UT, CM I = 89.8 | CM II = 315.6 | CM III = 265.7. Albireo’s Planetary Observatory II, Republic of Korea. Pickering Seeing Scale: 6/10, Transparency: 4/5. Takahashi Mewlon 300 (12-inch Dall-Kirkham F11.9) at F29 using TeleVue Powermate x2.5 on EM-400. Point Grey Flea3. IR-IR-G-B(55sec each). Ninox/RegiStax 5/Astra Image 3 Pro/Photoshop C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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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8. 15:18 UT, CM I = 144.3 | CM II = 9.6 | CM III = 319.7. Albireo’s Planetary Observatory II, Republic of Korea. Pickering Seeing Scale: 6/10, Transparency: 4/5. Takahashi Mewlon 300 (12-inch Dall-Kirkham F11.9) at F29 using TeleVue Powermate x2.5 on EM-400. Point Grey Flea3. IR-IR-G-B(55sec each). Ninox/RegiStax 5/Astra Image 3 Pro/Photoshop CS4.

두번째 컷에서는 oval BA가 지고 난  고요하고 깨끗한 boring side를 보이고 있는데 한두시간만 더 기다리면 출현할 GRS를 미처 기다리지 못하고 다음날 출근을 위해 돔을 닫아야 해서 아쉬웠습니다.

2011년 10월 20일 21시 55분 09초, albireo에 의해 작성됨

행성과 위성목성 • (0) CommentsPerma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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