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람 Central 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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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괄
중앙봉(中央峯)은 충돌 크레이터의 생성 순간에 충돌 지점의 반동에 의해 지하의 암석들이 솟아 오르며 만들어 집니다. 대체로 지하 5~30 km의 암석들이 파헤쳐지며 따라서 중앙봉은 표면 아래의 조성을 알 수 있게끔 하는 중요한 지질학적 구조라 할 수 있습니다.
사진: Kaguya가 촬영한 Tycho의 중앙봉
월면 크레이터의 중앙봉 광물 조성
1999년 Tompkins 등은 클레멘타인 탐사선의 UVIS 다중스펙트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월면 크레이터(직경 40~180 km) 109 군데의 중앙봉의 광물학적 조성을 분석한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여기에서는 그 조성에 따라 11가지 코드로 분류하였는데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A: 사장암(斜長岩, Anorthosite). 달의 생성 초기 용융된 상태에서 저밀도 광물인 사장석(斜長石, Plagioclase)이 표면으로 떠올라 만들어진 암반층입니다. 사장석의 함량이 90% 이상이면 순수 사장암이라 부릅니다.
Mafic: 고철질암(高鐵質岩, Mafic). 철과 마그네슘 등 색이 어둡고 밀도 높은 광물을 포함하는 암석입니다. 마그마 안에서 밑으로 가라앉으며 사장석과 섞여서 여러가지 암석들이 만들어 집니다. Tycho의 중앙봉이 대표적인 mafic peak입니다.
GNTA: 반려암(斑◻岩, Gabbro) + 노라이트(Norite) + 트록톨라이트(Troctolite)/감장암 + 사장암(Anorthosite). 사장석의 함량이 85~90% 범위이면 a1, 80~85% 범위이면 a2로 표기합니다.
AN: 사장암(Anorthosite) + 노라이트(Norite).
AGN: 사장암(Anorthosite) + 개브로노라이트(Gabbronorite).
AG: 사장암(Anorthosite) + 반려암(Gabbro).
AT: 사장암(Anorthosite) + 트록톨라이트(Troctolite).
N: 노라이트(Norite). 60% 사장석(Plagioclase) + 35% 휘석(Pyroxene) + 5% 감람석(Olivine).
GN: 개브로노라이트(Gabbronorite).
G: 반려암(Gabbro).
T: 트록톨라이트(Troctolite). 60% 사장석(Plagioclase) + 5% 휘석(Pyroxene) + 35% 감람석(Olivine). 감람석(Fe, Mg, Si, O) 함량이 특히 많은 것이 특징으로 예컨대 Copernicus 중앙봉의 주요 조성입니다.
Tompkins 등은 중앙봉 스펙트럼 연구 결과 달의 상부 지각은 주로 A와 GNTA1과 같은 사장석이 많은 암석 위주로 만들어져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연구 대상 중 40%의 중앙봉은 여러가지 종류의 암석들로 이루어져 있었고, 특히 크레이터의 직경에 따라 조성이 틀려짐을 미루어 달의 지각 깊이에 따라 암석층도 다를 것임을 시사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