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구 생명의 본질을 알려고 노력하고 외계 생물의 존재를 확인하려고 애쓰는 것은 실은 하나의 질문을 해결하기 위한 두 개의 방편이다. 그 질문은 바로 우리는 과연 누구란 말인가이다."
Carl Sagan, Cosmos

2010년 02월 27일

금주의 행성 근황

수성: 태양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금성: -3.9 등급. 일몰 직후 서쪽 지평선 낮게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 2월 28일 정월 대보름 이후 점차 기울어져 3월 첫번째 주말 경 하현이 됩니다. 이 무렵 새벽 2시경 떠서 이른 아침 남중할 때 고도는 25도 남짓입니다.

화성: 밤 9~10시 경 동쪽 하늘 높게 떠오릅니다. -0.6 등급, 게자리에 있으며 Pollux와 Castor 바로 밑에서 밝게 빛납니다. 이번 주 시직경이 12.4 초각에서 11.6 초각으로 급감합니다. 이제 서서히 물러나고 있습니다.

목성: 태양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토성: +0.6 등급, 처녀자리에서 빛납니다. 저녁에 떠오르기 시작해 자정을 막 넘겨 남중합니다. 현재 토성 고리의 기울기는 4도 남짓이며 시간이 갈 수록 그 각도는 점점 더 얕아져서 수개월 후 1.7도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요즘 본체의 시직경은 19도 남짓으로 관측 호기에 접어 들었습니다.

Screen shot 2010-02-27 at 11.09.15 PM.png

2010년 2월 28일 자정 경 토성의 시뮬레이션. Starry Night Pro Plus for Mac, 6.2.3 IcEM.

천왕성/해왕성: 태양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2010년 2월 27일 23시 16분 26초, albireo에 의해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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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2월 9일

금주의 행성 근황

수성: -0.2 등급. 일출 30분 전 동쪽-남동쪽 지평선 상에서 어렵사리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시직경은 4.6 초각.

금성: 태양과 가까와서 관측이 어렵습니다.

화성: 시직경 13.6 초각, 충을 지났지만 여전히 관측 호기입니다. -1.1 등급으로 초저녁 동쪽-북동쪽 하늘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점차 고도가 높아져 자정 경에 남중하고 이후 저물어 갑니다. 최근 북극관에서의 역동적인 변화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ars-by-Don_2010-02-03_341.jpg

Donald C. Parker 氏가 촬영한 위 이미지에서도 드러나듯 이제 따뜻한 봄을 맞이하고 있는 화성의 북극관(사진 상 6시 방향)은 점차 사그라들고 있으며 특히 국소적인 먼지폭풍(사진 상 북극관의 좌측)이 일어나 극관의 일부를 황색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추이 변화가 기대를 모읍니다.

목성: -2.0 등급으로 일몰 시 서쪽 하늘 낮게 빛납니다. 갈수록 관측이 어려워 갑니다.

토성: +0.7 등급, 밤 9시 경 동쪽 하늘에서 떠올라 밤새 고도를 높혀 가다가 새벽 2시 경 정점에 이릅니다. 요사이 토성의 고리 기울기는 4.5도에 불과합니다. 본체의 시직경은 19 초각입니다. 점차 관측의 호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천왕성/해왕성: 태양과 가까와서 관측이 어렵습니다.

 

2010년 2월 9일 21시 06분 35초, albireo에 의해 작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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